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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물이란?
『물을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흔히들 홀시하는데,
하늘이 사람을 낳아서 물과 곡물로써 기르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동의보감》
물을 사먹는 것이 일상이 된 시대가 되었으니 이제는 물의 중요성을 모두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약재를 달일 때에도 물을 씁니다. 보통 마시는 물도 가려 마실텐데 하물며 약으로 쓰이는 물은 더욱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동의보감에서는 물을 무려 34가지로 구분하여 쓰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천리수
멀리서 흘러 내려온 물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는데 쾌하면서 기운을 거스르지 않아 인채내에 막힌 기운을 뚫고 소통시킵니다.
감란수
여러번 휘저어 거품이 생기는 물
오장육부 중 위의 기운이 손상하여 몸의 중간에서 기가 막혀 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설사하는 곽란의 치료에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