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척추 클리닉

Spine Clinic

척추질환

후종인대 골화증이란?

우리 몸의 척추뼈는 세로 방향으로 앞쪽에는 전종인대 뒤쪽에는 후종인대가 있습니다. 멀쩡하던 후종인대가 점차 딱딱하게 뼈가 자라나는 질환이 바로 후종인대 골화증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서양에는 아주 드문 병이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일본, 우리나라, 중국에 분포되어 있으며 여자보다는 주로 남자에게서 발생한다고 한다.

척추뼈 뒤쪽 척수관을 따라 척추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에 후종인대 골화증의 경우 점차 신경을 압박하여 여러 가지 신경학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척추뼈 어느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임상적으로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것은 목뼈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증상은 대부분 목이 뻣뻣해지는 일상적인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당히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인 경우에는 척수신경의 압박에 의해서 서서히 손의 이상감각과 손저림이 발생하고, 점차 보행장애를 보이는 하지증상이 나타난다. 약 80%의 환자는 평소에 약간의 목통증이나 가벼운 손저림 증상을 가지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외상이나 충격이후에 급격히 증상이 악화되어 심한 경우에는 사지마비를 발생하기도 한다.

원인

척추가 SS구조를 잃고 본래 위치를 벗어나게 되면 척추뼈에 심한 압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 몸은 어떻게든 적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지만 그래도 버틸 수 없을 경우 뼈와 주위 인대 조직 등에 캄슘을 가져다 붙여 단단하게 만들면서 버티게 됩니다. 인대 조직이 단단하게 변하며 두꺼워질 경우 점차 척수신경을 압박하며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내게 되는데, 근본 원인은 역시 척추가 본래의 SS구조를 잃어버려 과도한 압력을 견디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치료

공간척추교정법에서는 후종인대 골화증이 생긴 부위에 직접 자극을 가하지 않고, 골반 교정부터 전체 척추의 SS구조를 회복시켜 나갑니다. SS구조가 회복되어 나갈수록 척추뼈에 가해지던 과도한 압력은 사라지고, 점차 눌렸던 척추뼈들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게 됩니다.
우리 몸은 인대조직을 딱딱하게 뼈처럼 만들수도 있지만, 다시 부드럽게 풀 수도 있습니다.
6개월 이상 긴 시간을 두고 근본적인 치료를 병행하여 나가다 보면 딱딱해졌던 부분도 점차 원래 조직으로 돌아가며 증상이 가벼워지게 됩니다.

후종인대골화증
주의

절대 골화된 부위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는 치료부터 성급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평소 가벼운 증상만 나타내던 환자가 외상이나 충격 후 급격히 악화되어 사지마비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는 것처럼, 골화증의 생긴 부위에 직접적인 충격을 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반드시 인대가 딱딱해질 수밖에 없었던 근본 원인부터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